차의 종류
따는 시기·찻잎 두께따라 네 가지 종류
작설, 잎이 '참새의 혀' 닮은 최고의 차
▲우전·세작·중작·대작:찻잎 따는 시기와 잎의 두께에 따른 녹차 분류이다. 우전(雨前)은 곡우(4월 20일) 이전에 그 해에 처음 딴 찻잎으로 양은 적지만 가장 비싸다. 입하(5월 5일) 전후에 따는 새순은 세작(細雀), 그 이후부터 5월 하순까지 따는 것이 중작과 대작이다. 네 가지 모두 일일이 손으로 따는 고급차이다. 가격대는 하동차의 경우 한통(100g)에 우전 6만~8만 원, 세작 3만~4만 원, 중작 2만~2만5000원, 대작 1만5000원 선이다.
▲작설(雀舌): 어리고 여린 녹찻잎으로, '참새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우전과 세작까지의 찻잎이 해당된다.
▲증제차·덖음차:제다법에 따른 구분이다. 찻잎을 수증기로 30~40초 찌는 것을 증제차, 달궈진 무쇠솥에 볶는 것이 덖음차이다. 증제차는 구수하고, 증제차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다.
▲홍차·우롱차·보이차: 찻잎을 완전 발효시킨 것이 홍차, 중간 정도 발효시킨 것이 우롱차이다. 중국인이 즐겨 마시는 보이차는 우리 차나무와 다른 운남성의 대엽종 찻잎으로 만든다. 색·향이 홍차와 비슷하지만 떫은 맛이 없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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