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 21세기 우리 아이들에겐 한문 교육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자 문화권은 세계 인구 중 27% 정도로 15억 명이 넘습니다. 21세기는 한자 문화권이 주도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예측을 반영하듯, 최근 우리 사회도 한자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는 한글과 한문의 이중 구조 속에서 문화가 발달해 왔으므로, 우리의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문 교육이 필수입니다. 실제로 어느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학부모의 한자 교육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95.5%의 학부모가 자녀에게 한자를 가르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들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91.7%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한자를 교육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한문 교육의 필요성은 이미 모든 사람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한문을 공부하면 우리의 언어 생활을 올바르고 풍부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문을 공부하면 일본어, 중국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그들과 필담(筆談)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문을 공부하면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한문을 공부하면 동양인의 정신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왜 효성출판사의 ‘명심보감’인가?
현재 시중에는 매우 많은 종류의 명심보감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출간된 책을 중심으로 명심보감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저학년용 만화(이야기) 명심보감
2. 고학년용 만화(이야기) 명심보감
3. 청소년용 명심보감
4. 성인용 명심보감
명심보감이 많이 출간되는 이유는, 명심보감이 내용 뿐만 아니라 한문 교육용으로도 매우 훌륭한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명심보감은 우리 선현들이 늘 곁에 두고 삶의 지침으로 삼았던 훌륭한 고전 중 하나이며, 특히 옛날 어린이들이 배울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내용이 간결하고 어려운 글자가 적어 처음 한문을 접하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한자, 한문 공부를 하는 데 매우 적합한 책입니다. 인용된 글귀 역시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어 동양인의 정신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좋
은 책입니다.
그러나 현재 출간된 많은 명심보감은 한문보다는 주로 내용에 치중하여, 그것을 만화로 표현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낸 명심보감은 1318세대의 한자능력시험에 대비하여 한문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여 출간되었으며, 이 책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명심보감 전문(全文)을 수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때 이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더라도 성인이 되어서까지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인 해석
원문의 한자의 의미에 충실하면서도, 직역으로 느껴지는 어색함을 없애고 그 의미를 충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을 하였습니다. 해석만 읽어도 그 가르침에 마음속 깊이 와 닿지요.
■ 한문 공부 길잡이
원문과 해석의 내용이 어떤 가르침을 담고 있는지 각 문장마다 친절하게 해설을 하였습니다. 또한 원문에서 이해하기 힘든 한문의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도 함께 예를 들었으며, 현대 사회에서 받아들여야 할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 신습 한자 공부
신습 한자는 각 편의 뒷장에 모아서 수록하였습니다. 한자어를 외우는 것보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인 한문 학습법이기 때문입니다. 문장을 자주 반복하여 읽으면 자연스레 한자의 뜻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편의 공부가 끝나면 신습 한자 페이지를 보면서 붓글씨 연습을 해 보는 것도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하루에 한 문장씩 공부할 수 있도록 총 258의 일련 번호를 매겨 하루에 단 한 문장씩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명심보감은 결코 어려운 고전이 아닙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 꾸준히 학습한다
면, 일 년 후 자신도 모르게 부쩍 늘어 있는 한문 실력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한문의 문장 구성은 복잡하지 않으며, 명심보감 원문 안에서도 많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죽 공부한 다음 다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련된 삽화와 고급 품질로 업그레이드
한문 학습이라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였습니다. 또한 최상의 품질로 인쇄, 제작하여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3. 명심보감은 어떤 내용이며, 어떻게 읽어야 하나?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때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 실려 있는 선현들의 금언(金言)과 명구(名句)를 발췌, 편집하여 만든 책으로, 고려 충렬왕(1274~1380) 때 문신(文臣)이었던 추적(秋適) 선생(1246~1317)이 엮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明心) 보배로운 거울(寶鑑)이라는 말로 총 19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경서(經書), 사서(史書), 제자(諸子), 시문집 등의 여러 책에서 적절히 선택하여 엮어진 것으로, 처음 한문을 배우는 어린이들의 교재로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널리 쓰였습니다.
명심보감은 자기 수양과 윤리 도덕 및 처세에 관한 선현들의 지혜를 모은 책으로, 우리 조상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읽어서 그 마음을 닦고 밝혀온 보배로운 책입니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소중한 가르침들은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세대들에게 예절과 도덕, 선현
들의 지혜와 마음의 여유를 줄 것입니다. 명심보감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우리의 생활과 연결되어 아름답고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심보감의 내용이 일반 천자문과는 달리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한자 자체에 얽매이지 않고 문장 전체를 자주 읽어 그 속의 뜻을 마음 속에 새기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명심보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제 하루에 한 편씩, 부
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명심보감을 읽어 보세요. 특히 아이들의 지능이 결정되는 초등 학교 시기에 부모와 함께 명심보감을 학습한다면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문 실력이 튼튼해지면 자연히 우리 말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쉬워질 것입니다.
<목 차>
계선편:평생토록 하여도 부족한 선행
천명편:하늘에 순종하는 도덕률
순명편:운명에 순응하며 사는 길
효행편:하늘처럼 끝이 없는 부모님 은혜
정기편:자신을 바르게 세우는 길
안분편:분수에 맞는 편안한 삶
존심편:양심을 보존하는 길
계성편:성품을 보존하는 길
근학편:부지런하게 배우면서 사는 길
훈자편:자녀를 바르게 가르치는 일
성심편:마음을 바로잡고 생각을 키우는 길
입교편:생활의 규범과 행실을 세우는 길
치정편: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길
치가편:행복한 가정을 위한 길
안의편:의롭게 사는 길
준례편:예의를 지켜며 사는 길
언어편: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
교우편:좋은 친구를 사귀는 길
부행편:어진 아내의 길
* 각 편마다 신습한자와 각편의 해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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