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포기의 모습은 좌우로 납작하게 나오는 잎이 특징이다.
다른 양란에서 볼 수 있는 줄기(벌브)는 전혀 없고 두툼한 잎이 좌우로 나있다.
이 엽육(葉肉)안에 수분을 저장해서 자란다.
잎의 밑동 뿌리에 가까운 곳에있는 짧은 줄기에서희고 굵은 뿌리가 나오는데, 뿌리는 가지 상태로 나누어져서 나무의 줄기나 가지게 착생한다.
해마다 초여름 무렵에 포기의 중앙, 잎의 밑동뿌리로부터 새 잎이 나와서 생장기에 들어간다.
양란 중에서는 추위에 강해 실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가장 키우기쉽다.


일반적으로 심비디움이나 덴파레는 봄 일찍부터 생장기에 들어가게 되지만,
호접란은 이보다 늦어서 늦봄부터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생장기는 몇 월부터 시작된다라고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월동 온도에 따라 성장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15℃로 월동했을때는 겨울에도 생활 기능은 쇠퇴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4월 중에 생장에 들어가므로 그때 비료를 주어야 한다.
생장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가 분갈이의 적기이다.
물주기는 실내 온도에 따라 주는 방법이 다른다.
* 15℃ 이상인 경우
새벽의 온도를 15℃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는 표면이 마르면 곧 준다.
주는 방벙은 화분 바닥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준다.
온풍 난방으로 된 방에 둘 경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잎의 앞뒤에 몇 차례 분무를 해서 습도를 높이 거나 가습기를 사용한다.
* 10℃인 경우
화분내의 표면이 말라도 곧 주지 않는다.
2∼3일이 지난후에 주도록 한다.
물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 6∼7℃인 경우
마르고 나서 4∼5일 동안은 주지 않고 있다가 따뜻한 날 오전중에 준다.
호접란은 1개월 가량 물을 주지않고 분무만 해도 시들지 않는다.
그러나 5℃ 이하의 저온을 만나면 곧 시들어 버리므로 주의한다.
|